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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 정보모음

좋은 회사 고르는 법- 4편 (제언)

by 9to6Log 2025. 3. 24.

아직도 "좋은 회사의 기준", "좋은 회사 고를 때 기준", "직장 선택 기준", "취직 잘 하는 법" 등을 검색하고 있나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입니다.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이라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단순히 회사 규모나 연봉만 보고 선택하는 건 위험할 수 있다고 제언해요.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커리어 방향과 각 기업이 제공하는 기회가 얼마나 일치하는가입니다.

우리는 앞서 4가지 기업 형태의 기회와 한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의 목표에 맞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에 대한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려 합니다. 이로써 1편에서 제가 왜 창업을 꿈꾸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1~4순위의 기업을 추천했는지 알게 되실 거예요. 

목차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만약 창업을 목표로 한다면, 스타트업에 바로 뛰어들기보다는 먼저 시장이 검증된 기업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안정적인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스타트업은 불확실성이 크고, 생존율이 낮으며, 시장과 소비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이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타트업에 속한 개개인의 직원의 역량이 회사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점이에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능력, 스킬, 마인드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면, 되려 스타트업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무작정, 스타트업은 나를 필요로 할거야~ 내가 스타트업에 도움이 될 거야~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따라서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커리어를 설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1순위: 대기업 → 체계가 잡혀 있고, 매출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배울 수 있음
    • 2순위: 체계가 잡힌 중견기업 → 대기업보다는 유연하지만, 시장에서 검증된 데이터를 보며 성장 가능
    • 3순위: 체계는 없지만 매출을 내는 중소기업 → 매출을 직접 움직이면서 사업 감각을 익힐 수 있음
    • 4순위: 스타트업 →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도전해볼 준비가 된 상태에서 선택

    이런 순서로 2~3년 동안 사업 운영 방식, 시장의 흐름, 엔드유저의 니즈(와 심리) 등을 배우고 난 뒤 스타트업을 경험하면, 내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하는지, 어떻게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

     

    창업 생각 없이, 커리어를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창업이 아니라 안정적인 커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처음부터 스타트업에서 시작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즉각적인 실행력이 요구되는 곳이라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인 사람이 더 좋은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건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해도 과하지 않을 거예요. 

    따라서 1~3순위 기업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고, 자신의 정량적인 성과를 입증할 수 있을 때 ( + 자신이 정량적 성과를 만들어 낼 자신과 확신이 있을 때 또는 그런 능력을 가졌을 때)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 1순위: 대기업   탄탄한 시스템 속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배우고,
    • 2순위: 체계가 잡힌 중견기업   실무 중심으로 능력을 키운 후,
    • 3순위: 체계는 없지만 매출을 내는 중소기업 → 직접적인 매출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쌓고,
    • 4순위: 스타트업  스타트업 이직 시, 본인의 능력을 증명하며 더 높은 직급과 연봉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커리어 설계는 스타트업에서 실패할 확률을 줄이고,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쌓는 전략적인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기회와 한계를 종합적으로 살펴봤어요. 

     

    어떤 선택이 정답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자신의 커리어 방향과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에요. 그리고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에는 오래 가는 기업을 기대하기 어렵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기업에 의존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의 커리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내가 이 기업에 무엇을 제공하고, 이 환경에서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어디서 시작하든, 최종 목표를 명확히 한다면 커리어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거예요.

     

    스스로에게 맞는 선택을 하고, 앞으로의 길을 계획하는 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