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할 생각에 벌써 숨 막히는 분들, 계시죠!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생애 첫 출근이든, 몇 번의 이직을 거친 뒤 새로운 회사에서의 첫 출근이든, ‘처음’이라는 건 늘 낯설고 긴장되기 마련이죠.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실수들.
그리고 지나고 나면 괜히 이불킥하게 되는 민망한 순간들.
“아니, 이런 걸 왜 아무도 안 알려준 거야?” 싶은, 진짜 현실적인 첫 출근 실수들을 모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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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겉으로 보기에 뻔해 보이지만, 실제로 정말 많이 하는 첫 출근 실수 TO 10과 그에 대한 현실적인 예방법을 공유할게요.
목차
누구나 긴장되고, ‘제발 이상한 실수만 안 하게 해주세요’ 싶은 날, 첫 출근! 그런데 이 날만큼은, 별 거 아닌 것들이 묘하게 티가 나고 오래 기억에 남아요.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첫날의 ‘작은 삐끗’은 생각보다 큰 인상으로 남는다는 거… 많은 분들이 나중에야 깨닫습니다. 😮
시간 실수: ‘너무 일찍’ 도착해서 애매해짐
지각은 당연히 안 되지만, 30~50분 일찍 도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도 꽤 흔해요. 특히, 사무실 문도 안 열었는데 도착하면, 문 앞이나 복도에서 대기… 엄청 민망해요. (당황 당황;;) 경력직도 마찬가지로, 팀장급인데 너무 이르게 도착해 빈 회의실에 멍하게 앉아있는 경우도 봤어요. 그런데 설마 늦게 도착하는 분들은 안 계신거죠?^^;
💡 현실 예방법
- 출근 시간보다 10~15분, 진짜 빨리 올 경우라면 30분 정도!
- 너무 일찍 도착하면 근처 카페에서 잠깐 정리하고 들어가는 것도 방법!
- 출근 경로, 예상 소요 시간은 전날 시뮬레이션 해보는 게 진짜 꿀팁!
자리에서 너무 오래 가만히 있는 실수
첫날이라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누가 뭘 시켜주지도 않고… 그래서 앉아서 가만히 ‘기다리는’ 신입, 의외로 많아요. 그래도 경력직이라면 뭘 해야 할지 경험이 있어 눈치껏 인사도 하고, 대처도 하는데 신입은 심장이 콩닥콩닥.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한 사람, 두 사람... 사무실에 사람은 늘어 가는데 먼저 선뜻 인사해 주는 사람은 없고... 그들은 화기애애한 것 같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데 나는 어느 별에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식은땀은 나고... 어느 템포와 어느 리듬에 맞춰야 할지 모르는 엉덩이는 들썩들썩 😂
다들 신입의 시절이 있었기에 이런 마음을 다들 알죠. 그러나 일부 동료들이 보기엔 “이 친구 너무 수동적인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거예요. 특히 고개 숙이고 폰 보고 있는 건 금물!!!!! (첫인상이 진짜 별로임)
💡 현실 예방법
- 일단 아무 메모지를 꺼내서 뭔가 적는 '척'! ㅋㅋ ← 구원 투수임
- 컴퓨터가 있다면, 회사 홈페이지, 블로그, 소셜, 기사 같은 걸 찾아 보는 '척'! ← 얘도 구원 투수임
- 옆자리 동료 직원에게 회사 업무 매뉴얼, 조직도 자료를 먼저 요청하기!
- 주변 동료에게 "혹시 도와드릴 일 있을까요?"라고 넌즈시~ 부드럽게~ 한마디만 용기내 말하기!
어색해서 죽을 것 같을 때는, 어색한 공백을 채워주는 '척'하는 행동이 여러분의 구원 투수가 될 거예요.
복장 실수: 너무 과하거나 or 너무 캐쥬얼하거
신입사원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예요. “첫 출근이니까 당연히 정장이겠지!” 하고 구두까지 싹 갖춰 입고 갔는데, 막상 사무실에 가보면 다들 슬랙스에 반팔, 어떤 분은 슬리퍼까지… 특히 스타트업, IT업계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많아서 혼자만 뻣뻣하게 차려입으면 괜히 동떨어진 느낌이 날 수 있어요.
반대로, “요즘은 다 편하게 입는다더라” 하고 너무 캐주얼하게 입었는데 회사 분위기는 딱딱하고 포멀했다면? 그건 또 ‘준비가 부족하다’, ‘진지하지 않다’는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죠.
경력직의 경우, 이전 회사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오는 건 위험할 수 있어요. 같은 업계라도 조직 문화는 천차만별이거든요. 회사 컬러 안 읽고 ‘내가 편한 스타일’로만 입고 가면, 진짜 미세하게 분위기 뜨는 거 느껴져요.
💡 현실 예방법
- 회사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등 공식 채널을 찾아서 분위기 사전 파악하기!
- 연락을 주고 받았던, 입사 담당자(또는 실무자)에게 사전 확인하기!
- 영 모르겠다면, '깔끔한 캐주얼 정장' 또는 '세미 정장'이 가장 안전!
회사 분위기에 맞는 복장도 중요하지만, 복장은 '나에 대한 첫인상' 중 가장 빠르고 강하게 전달되는 요소예요. 그래서 오버하지 않으면서도 너무 흐트러지지 않는 선. 흔히들 '꾸안꾸'라고 하죠.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몄지만 과하게 꾸미지 않은 듯한, 그래서 눈에 튀지 않는! 이것이 첫 출근의 정답 복장!
아뿔싸, 자기소개 타이밍 놓침
회사마다 입사 첫날의 인사 방식이 정말 다 달라요.
어디는 선임이 손잡고 부서마다 직접 인사시켜주는 곳도 있고, 어디는 “부서 쭉 돌면서 인사하고 와요~” 하고 그냥 맡기는 경우도 있죠. 근데 제일 애매한 건, 누구도 인사를 시켜주지 않고 그냥 바로 일부터 시작하는 경우예요. (이른바 ‘업무 투입형 선임’… 네, 실제로 있어요.^^;;) 이럴 땐 어영부영하다 보면 반나절이 지나도록 인사를 못 하고 그냥 앉아 있는 신입이 돼버립니다.
그러다 누가 지나가면서 “어, 너 누구야?”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순간, 나도 민망하고, 그 사람도 어색하고… 이런 어중간한 분위기, 진짜 자주 벌어져요. 특히 오픈오피스 구조에서는 더더욱 ‘알아서 인사해야 하는 분위기’가 많죠. 아휴~ 그래도 당황하지 말아요. 누구나 겪는 보통의 일이니까!
💡 현실 예방법
- 아예 자리에 앉을 때부터 보이는 직원들에게 "안녕하세요! 오늘 첫 출근한 ㅇㅇㅇ입니다"라고 가볍게 인사하기!
- 선임이 인사를 시켜주지 않는다면? "혹시 제가 다른 팀 분들께 인사드려도 괜찮을까요?" 하고 슬쩍 말해보기!
너무 소심하거나, 너무 자기 어필하는 스타일
신입이든 경력직이든, 첫날엔 인사가 진짜 중요해요. 근데 꼭 이런 분들 계세요.
“안녕하세요…” 말은 하는데, 목소리가 거의 실종된 타입.
작은 목소리에 눈도 못 마주치고 어깨가 축 처져 있으면, 보는 사람 입장에선 ‘이 친구 괜찮은 걸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반대로, “제가~ ", "제가 전 회사에서는~” 하며 첫날부터 자기 얘기만 잔뜩 하는 경우도 있죠. 의욕은 알겠지만, 이런 자기PR은 오히려 어색하고 거리감만 만들 수 있어요.
첫날은 사람에게 집중하기보다,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는 게 훨씬 좋아요. 말을 많이 하기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거든요.
💡 현실 예방법
- 밝게, 짧게, 눈 마주치면서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 한 마디면 충분! ← 거울 앞에서 3번만 연습해보면 표정, 톤이 확 바뀝니다 (진짜로요)
첫 출근 실수 유형 TOP 10 중 5가지를 먼저 공유했어요.
첫 출근은 누구에게나 어색하고, 실수하기 딱 좋은 날이에요. 하지만 진짜 큰 실수는, 실수할까봐 아무것도 안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위에 소개한 것 중에 ‘나도 저럴 뻔했다’ 싶은 게 있다면, 이미 절반은 준비된 거예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가볍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진짜 첫 출근 날, 너무 떨리면… 그냥 이 말 하나만 기억하세요. “처음엔 다 그래요. 나만 그런 거 아니에요.” 다음 편에서 만나요!